(왼쪽부터)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 생명연 김장성 원장/사진=생명연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2022년 기준 1조4820억 달러(약 1938조원)에서 연평균 약 5%대 성장을 통해 2027년 1조9170억 달러(2506조원) 시장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 중 세포 치료제, RNA 치료제와 같은 차세대 치료법 시장은 현재 80억 달러(10조원) 수준에서 2027년 270억 달러(35조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유전자·세포 치료제를 포함한 첨단바이오 의약품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와 함께 산·학·연·병 간 협력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생명연의 유전자 치료·교정 기술 등을 활용한 원천 R&D가 서울대병원의 유효성 평가 및 연구자 임상 R&D와 결합해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의 기술성숙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장성 생명연 원장은 "바이오의약품 발전에는 생명연의 기초원천 연구와 더불어 서울대병원의 임상연구가 필수적인데 이번 협력이 두 기관의 강점을 융합해 국내 바이오 분야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나아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생명연-서울대병원의 R&D-임상연계 모델이 국내 산·학·연·병 바이오 컨소시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여 첨단바이오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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