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량 틸다 대표(좌측)와 장세훈 에스앤이컴퍼니 대표/사진제공=에스앤이컴퍼니
20일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인 '비굿'을 운영하는 '에스앤이컴퍼니'와 인공지능(AI) 기반 비즈니스 의사결정 최적화 시스템을 개발한 '틸다'는 AI 기술 기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틸다는 사람의 경험과 노하우에 의존해 이뤄지는 의사결정을 AI로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제조 현장에서 설비 수동 제어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생산량 최대화, 불량 최소화, 에너지 소비량 최적화 등을 AI 기술로 제어해 준다.
지난해 12월20일 서울 관악구 디노랩 제2센터에서 열린 디노랩 3.5기 발대식에서 디노랩 3.5기로 선정된 기업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우리금융
양사는 우선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 주요 농업 생산국 중 하나인 베트남의 농업 스마트화를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베트남 외에도 양사가 각각 진출한 인도네시아와 태국도 사업 타당성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정지량 틸다 대표는 "테크 스타트업은 각자의 영역에서 차별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시야가 좁아질 수 있어 서로 협력할 수 있다면 좋은 기술로 더 큰 시장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스타트업 간 모범적인 협력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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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훈 에스앤이컴퍼니 대표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서 쌓은 교류 경험이 MOU 체결로 이어졌다"며 "스타트업은 인적, 물적 제약이 큰 만큼 MOU 기반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빠르게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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