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머니투데이 세종=최민경 기자 2023.12.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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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2.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2.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윤석열 정부 세 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지명된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제25대 한국국제통상학회 회장을 역임한 통상 전문가다.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출 증대와 핵심 전략 산업 육성, 산업 규제 혁신을 추진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안 후보자는 1968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경제학 박사와 같은 대학 로스쿨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안 내정자는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취득했다.



안 후보자는 스위스 세계무역연구소 겸임교수와 KDI(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부교수, 서울대 법학대학원 겸무부교수 등을 역임했다. KDI국제정책대학원 WTO(세계무역기구) 통상전략센터 소장으로 근무하며 글로벌 통상 관련 실무도 담당했다.

안 후보자는 2005년부터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부임해 국제대학원 부원장 겸 국제학과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국제공정무역학회장과 한국국제통상학회장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2013~2019년 산업부에서 무역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15~2016년에는 산업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전략포럼 의장을 맡았다.

박근혜 정부 출범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맡았으며 이번 인수위에서도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이후 지난해 5월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임명됐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주요 통상 현안에 대응하고 세계 각국과 경제동반자협정(EP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등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지명 직후 안 후보자는 "격변하는 세계 정세와 환경 앞에서 산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변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간 구축해 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기업과 더 긴밀히 소통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혁신을 주도하고 역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로필]

△1968년 △대구덕원고 △서울대 경제학부 △미국 미시간대 경제학·법학 박사 △KDI국제정책대학원 조교수·부교수 △KDI국제정책대학원 정보기술센터 소장 △KDI국제정책대학원 WTO통상전략센터 소장 △서울대 국제대학원 조교수·부교수·교수 △서울대 국제대학원 부원장·국제학과 학과장 SK케미칼 사외이사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 △국제공정무역학회 회장 △한국국제통상학회 제25대 회장 △서울대 국제협력본부 본부장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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