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장수영 기자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3일 오후 리뉴얼 된 인천 이마트 연수점을 찾아 육류 코너에서 직원을 향해 손하트를 하고 있다. 지난 3월 30일 재오픈한 이마트 연수점은 장보기부터 외식 및 레저 문화 활동이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리뉴얼 했다. (공동취재) 2023.5.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마트 (63,900원 ▼600 -0.93%), CJ (132,800원 ▼600 -0.45%), CJ제일제당 (334,000원 ▼6,000 -1.76%), AK홀딩스 (15,380원 ▼10 -0.06%), 신세계푸드 (35,900원 ▼300 -0.83%), 동원F&B (36,800원 ▼650 -1.74%) 등은 "배당기준일을 내년 중 이사회를 통해 별도 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당기준일이 12월인 경우 주주들은 배당금 규모를 알 수 없어 깜깜이 투자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배당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상장사들이 배당기준일을 3월로 미룰 수 있도록 올해 자본시장법을 개정하고 상장사들에게 권고해왔다. 내년부터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내는 기업들은 배당 절차 개선 여부를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배당 절차 개선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대형사들은 내년에 배당기준일을 3월로 옮기도록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