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봉 1억…현대차 '킹산직' 400명 또 뽑는다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2023.12.11 17:26
글자크기
/사진제공=현대차./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기술직(생산직군)을 추가로 뽑는다. 현대차 기술직은 연봉 1억500만원을 받아 킹산직'이라 불린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생산직 채용에 대한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채용 규모는 총 400여명으로, 울산공장 등에서 내년 5월 이후부터 근무할 예정이다. 내년 2~3월말 인·적성·면접이 진행되며, 같은해 4월 결과를 최종 발표한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생산직 800명 채용 등을 합의한 바 있다. 현대차는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10년 만에 처음으로 생산직 400명 채용에 나섰으며, 이번 공고를 통해 추가 채용에 나서게 됐다.



현대차의 1인 평균 연봉은 지난해 기준 1억500만원이었다. 차량 할인 등 복지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만 60세 정년이 보장된다. 정년 후에도 계약직으로 근무할 수 있어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킹산직(킹+생산직)'이라는 신조어까지 붙었다. 지난 3월 현대차가 채용 공고를 냈을 때 경쟁률이 수백대 1에 달했으며, 사람이 몰려 접속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