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로봇 군견 제조사로 거듭…52주 신고가 경신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3.12.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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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로보틱스의 4족보행 로봇 비전60. /사진=뉴스1고스트 로보틱스의 4족보행 로봇 비전60. /사진=뉴스1


LIG넥스원이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로봇 개발·제조 업체인 고스트 로보틱스의 지분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7% 급등했다.

11일 오전 9시12분 기준 증시에서 LIG넥스원 (175,000원 ▼7,200 -3.95%)은 전 거래일 대비 1만7600원(17.85%) 오른 11만6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2만77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 8일 장 마감 후 LIG넥스원은 고스트 로보틱스의 지분 60%를 1877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고스트 로보틱스는 4족 보행 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자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경쟁 기업으로 꼽힌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스트 로보틱스가 제작한 4족 보행 로봇 비전60은 국방, 국토 안보, 엔터프라이즈 등 다양한 분야에 진입하기 시작했다"며 "유도무기, 레이더, 통신, 위성 부품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해 방산업계의 슈퍼마켓이라 불리는 LIG넥스원에 고스트 로보틱스 인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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