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TL 출시 기대감…목표주가 31만원 유지 -NH證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3.12.0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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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TL 출시 기대감…목표주가 31만원 유지 -NH證


NH투자증권이 엔씨소프트 (180,100원 ▼3,600 -1.96%)에 대해 목표주가 31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7일 오후 8시 TL(쓰론앤리버티)의 공식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오랜만에 출시되는 PC MMOPRG 대작이고 낮아진 비즈니스 모델로 플레이 유저는 예상외로 많이 몰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당사는 신작 공개 이후 10개 정도의 서버가 풀(full)을 기록하면 충분히 성공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10대 서버가 꽉 찰 경우 동시 접속자 수는 10만~15만명으로 추정이 가능하며 이 경우 실제 플레이 유저는 40만~50만명 수준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이 중 50%의 유저가 월 1만9900원 상당의 배틀패스를 매달 구매할 경우 국내 연간 매출은 약 480억원 수준"이라며 "뿐만 아니라 초기 성장패스를 비롯한 추가 아이템 판매를 포함하면 당사가 추정하는 2024년 750억원의 TL 국내 매출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TL이 국내에서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봤다.

안 연구원은 "만약 TL이 국내에서 괜찮은 성과를 거둔다면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글로벌에서의 성공 기대감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TL과 마찬가지로 아마존게임즈가 퍼블리싱한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 북미 버전은 지난해 2월 출시 초기 최고 동시접속자 수 132만명을 기록한 바 있으며, 그해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열티 매출로 1662억원이 반영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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