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횟집의 '바가지 가격'과 손님 응대 등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횟집 사장이 억울함을 토로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thumb.mt.co.kr/06/2023/12/2023120706125366886_1.jpg/dims/optimize/)
횟집 사장 A씨는 지난 4일 JTBC '사건반장'에서 "20대 남성 9명, 여성 1명이 대구탕 4만5000원짜리 1개와 방어회 10만원짜리만 달랑 시켰다"며 "우리 식당은 1인당 4만원, 5만원, 7만원 이렇게 파는 곳"이라고 밝혔다.
또 1인당 파는 메뉴에는 곁들이 찬(일명 스키다시)이 포함되지만, 손님들이 "다른 반찬은 안 주셔도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는 "손님들이 오히려 욕설하고 난리를 쳤다. 그래서 돈 안 받을 테니 그냥 가라고 했다"며 "신고할까 하다가 '젊은 사람들을 신고하면 뭐 하나'라는 생각에 신고도 하지 않고 돌려보냈는데 내가 무슨 잘못이냐"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논란이 된 횟집의 메뉴판.](https://thumb.mt.co.kr/06/2023/12/2023120706125366886_2.jpg/dims/optimize/)
B씨는 "반찬은 김이랑 백김치, 쌈장이 다였다"며 "(사장에게) '이거 10만원짜리 맞냐'고 물어보니 '맞다'고 해서 그냥 먹는데, 다른 테이블 손님도 저희랑 같은 걸 시켰는지 '가격 너무한 거 아니냐'고 따지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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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장이 우리 테이블 가리키면서 '저기 테이블도 그냥 먹는다. 젊은 새X가 싸가지 없다. 나가 그냥. 환불해 줄 테니 가'라고 쌍욕 하더라"며 "회 양보고 충격받았는데, 그런 응대도 처음이라 더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회를 정말 자주 먹는데, 가격 요소에 장소 등 여러 가지가 포함되겠지만 냉정하게 4만4000원, 5만5000원 정도의 양으로 보인다"며 "회 두께가 자세히 안 보인다. 사장님이 두툼하게 썰어주셨다면 인정하겠다"고 JTBC에 말했다.
백성문 변호사는 "사장님이 10명이 와서 메뉴판에도 없는 걸 시켜 화가 나서 양을 적게 준 것 같다"며 "제가 보기엔 양쪽 다 잘한 게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