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1년새 3배 껑충' 오케스트로, 1300억 신규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2023.12.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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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1년새 3배 껑충' 오케스트로, 1300억 신규 투자 유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오케스트로가 총 1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B 투자유치에서 오케스트로는 63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7월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0억원의 투자를 받았는데 당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1500억원이다. 1년여 만에 기업가치가 3배 넘게 뛰었다.

투자에는 △스틱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참여했다. 특히 리딩투자자로 나선 스틱인베스트먼트는 1000억원 투자와 함께 200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 옵션도 제공하기로 했다. 나머지 300억원은 기존 주주인 IMM인베스트먼트와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이 투자했다. 글로벌 메가 트렌드에 부합하는 성장 산업 내 선도 기업에 국내 대표 투자사와 국책은행이 초대형 투자를 함으로써 국가 핵심 기반 기술 확보와 해외 진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오케스트로는 4차 산업혁명의 근간 기술인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핵심 인재 채용과 양성에 더욱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창립 5년 만에 임직원 수 400명을 넘긴 오케스트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분야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해 대규모 공개 채용에 나섰다. 100명 이상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핵심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또,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플랫폼 생태계'를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30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해 최근 어려운 대외 환경에 처해 있는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해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플랫폼과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김민준 오케스트로 총괄대표는 "이번 투자금으로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플랫폼' 생태계를 글로벌로 확대할 수 있는 역량과 열정을 가진 우수한 인재를 등용하고 적극적인 M&A 및 스타트업 펀드 조성을 통한 생태계 확대를 통해 고객 중심의 클라우드 오케스트레이션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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