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핸드메이드 플랫폼 아이디어스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운영하는 백패커는 창작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보고서 '2023 국내 창작자 생태계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먼저, 창작자들의 창작 활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89.8%가 홀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들의 평균 활동 기간은 5.6년으로 집계됐다. 10년 이상 창작을 지속한 창작자는 17%, 올해부터 활동을 시작한 신규 창작자도 8.1%로 나타났다. 또, 창작자의 63%는 창작 활동을 본업으로 삼고 있으며 창작 전 경험으로는 사업체·기관 근무(49.8%)가 가장 많았다.
특히 창작자들이 꼽은 활동 초기 어려움으로는 △창작물 및 브랜드에 대한 홍보 마케팅(35.3%)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17.1%) △창작 활동을 위한 자금 확보(16.3%) 순이었다.
창작자들이 창작에 몰입하는 요일과 시간은 평일 오후 1시~4시이며, 창작 활동을 시작한 계기로는 △나의 적성 및 능력 발휘(61.6%) △더 큰 경제적 수입(16.1%) △주 수입원 확보(12.1%) 등 자아실현과 수입 창출이 주를 이뤘다. 이어 창작 활동 영감의 원천으로는 오랫동안 발전시켜 온 본인만의 아이디어(46.2%)가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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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활동이 창작자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도 두드려졌다. 창작 활동 이후 긍정·지지를 보낸 주변 반응은 92.7%로 초기 대비 22.1%p 상승했고 창작 활동에 대한 자기 만족도도 85.5%에 달했다. 또한 팬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성장한 창작자들은 팬과의 관계가 정서적으로 의지(30.9%)되며, 새로운 영감을 얻는다(22.4%)고 답했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창작 활동이 갖는 다양한 의미를 파악하고 창작자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창작자 및 팬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창작자 생태계를 조성하고 핸드메이드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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