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선우은숙 유영재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박수홍은 자신이 힘들었던 시기에 선우은숙이 "나도 욕먹어. 어차피 우리 삶이야. 우리가 행복한 걸 증명할 필요 없다. 부부 일은 부부밖에 몰라. 신경 쓰지 말고 너희 삶을 살아"라고 위로해준 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유영재는 내가 해주는 것보다 나한테 잘해준다"라며 "부부라는 게 다 위기가 있지 않나. 저희가 뉴질랜드 갔는데 거기서 보여준 모습 때문에 남편이 공격받았다. 정말 힘들었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유영재는 "저는 평범한 방송인"이라며 "어느새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같이 묶이면서 불편한 게 많고 다양한 뉴스가 생성됐다"라고 전했다.
그는 "저는 악성 댓글을 잘 보지 않는 편이다. 눈에 보이게 되면 관심 갖게 되고 거기서 얻는 건 상처뿐"이라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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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는 "'동치미'도 다양한 사람들이 나와서 이야기하는 속풀이 쇼다. 한도 있고 즐거움도 있지 않냐"며 "많은 사람이 봐줘야 한다. 악성 댓글이 많을수록 풍부한 어장을 갖게 되는 거다"라고 대인배 면모를 드러냈다. 동시에 "새벽에 일어나면 이런 걸 깨닫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선우은숙은 1981년 동료 배우 이영하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2007년 이혼했다. 선우은숙은 지난해 10월 방송인 유영재와 재혼 소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