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구독료 인상·환승연애 시즌3…CJ ENM, 목표주가 26% 상향-NH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3.12.0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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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주 PD, 이용진, 유라, 사이먼 도미닉, 김예원이 20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 제작발표회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환승연예2'는 이별한 커플들이 전 연인과 재회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등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는 이별과 사랑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사진제공=티빙 2022.07.20 /사진=이동훈 기자이진주 PD, 이용진, 유라, 사이먼 도미닉, 김예원이 20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 제작발표회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환승연예2'는 이별한 커플들이 전 연인과 재회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등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는 이별과 사랑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사진제공=티빙 2022.07.20 /사진=이동훈 기자


NH투자증권은 CJ ENM (74,100원 ▼1,900 -2.50%) 관련,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7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26% 상향 조정했다. 티빙 구독료 인상과 환승연애 신규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건비 및 제작비 효율화를 통한 구조적 비용 절감 효과가 체감되는 구간"이라며 "티빙의 경우 구독료 인상 및 제작 효율성 강화 전략, 피프스 시즌의 할리우드 파업 종료가 트리거"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12월 티빙 구독료 인상(20%)과 동시에 이용자 유입 기여도가 높은 인기 시리즈 '환승연애' 신규 시즌이 방영될 예정"이라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웨이브와의 합병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했다.

다만 "복잡한 이해관계 및 공정위 기업결합심사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은 만큼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며 "지금은 양사의 강한 협업 의지에 더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이 예상한 CJ ENM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줄어든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463% 늘어난 372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인건비 효율화 효과 지속되는 가운데 음악 부문의 호실적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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