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밤 서울 강남구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인근에서 경찰이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뉴스1
경찰은 올해 음주 운전 단속과 상습운전자 차량 압수·몰수 등 '음주 운전 근절 대책' 추진으로 관련 사고와 사상자를 크게 줄였지만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에 집중단속을 하기로 했다. 집중단속 기간은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다.
경찰은 음주 운전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며 단속할 방침이다. 또 음주 운전 교통사망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목요일에 경찰청 주관 전국 일제 단속과 각 시도 경찰청 주관 주 2회 이상 일제 단속을 할 계획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95명 중 16.8%인 16명이 목요일에 사고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