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K패션 다 모았다…'롯데월드몰X모드 엣 제페토' 팝업 오픈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2023.11.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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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백화점/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연 팝업스토어 '모드 엣 제페토'를 '모드 엣 서울'이란 이름으로 재현한다.

롯데백화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부터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K-패션 브랜드 해외 진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전 세계 4억명 유저를 보유한 제페토에서 팝업스토어 모드 엣 제페토를 운영했다. 모드 엣 제페토는 오픈 4주 만에 220만명 방문, 5만 여개 패션 아이템 판매 등 인기를 끌었다. 이에 힘입어 이번에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모드 엣 서울이란 이름으로 오프라인 고객을 맞이한다.



모드 엣 서울은 패션쇼 컨셉 외관과 브랜드 쇼룸 등 콘텐츠로 구성된다. '제페토관', '브랜드관', '엑셀러레이팅 F관'이란 세 개의 공간으로 나누어 국내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한다. 외관은 각 브랜드 포스터와 대형 미디어월을 설치해 참여 브랜드 고유의 스타일링이 돋보이도록 포토존처럼 꾸몄다. 중심엔 런웨이 포토존을 설치해 패션쇼 같은 공간으로 조성했다.

제페토관은 '분더캄머', '기준', '노앙' 등 10개 브랜드 쇼룸으로 꾸몄다. 23FW 신상품부터 각 브랜드 시그니처 제품, 이월제품까지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런웨이 포토존에서 고객은 선호하는 브랜드 옷을 입고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으며 제페토앱 내 패션쇼 콘텐츠 '런웨이Z'를 체험하고 인증하면 네 컷 사진 촬영권을 지급한다.



브랜드관에서는 일별로 제페토관 입점 브랜드 쇼핑 행사 '모드 엣 서울 브랜드 데이'를 연다. 대표적으로 다음달 1일 분더캄머에서 23FW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20만원 이상 구매 시 양말이나 목걸이를 증정한다. 다음달 2일에는 기준에서 최대 90% 할인 등 브랜드별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엑셀러레이팅 F관은 한국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본봄', '닙그러스', '키모우이'의 쇼룸으로 꾸몄다. 콘텐츠진흥원의 신진 패션디자이너 발굴·육성 프로젝트인 '엑셀러레이팅 F'에서 수상한 3개 브랜드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구매 프로모션과 이벤트도 연다. 행사 기간 팝업스토어에서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시그니엘 숙박권'을 2명에게, '브랜드 상품권 10만원'을 10명에게, 제페토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젬을 20명에게 증정한다. 또 브랜드마다 리퍼브 기획전, 럭키박스, 미리 만나보는 2024년 봄, 여름 제품 세일까지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롯데월드몰에서 K-패션의 세계화를 위한 특별한 팝업 행사를 기획했다"며 "K-패션뿐만이 아니라 국내 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한 교두보로써 더 다양한 기획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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