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가 주관하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GBW 2023)'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에서 학생창업그룹 디앤유가 IR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양지민 디앤유 대표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결선에서 네일아트 가상피팅 및 디자인 공유 플랫폼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최대 민간주도 탄소중립 기술대전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GBW 2023)의 특별부대행사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했다.
2022년 7월 설립된 디앤유는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1조7000억원 규모의 국내 네일아트 시장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있다. 양 대표는 "자신의 손톱에 딱 맞는 네일아트 디자인을 검색하고, 네일샵을 예약하는 것까지 소비자가 일일이 발품을 팔아야 하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디앤유가 제시한 솔루션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다양한 네일아트 디자인을 접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하는 일이다. 현재 30여개 네일샵이 입점해 자사의 디자인을 플랫폼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디자인을 상세하게 검색할 수 있는 세부 카테고리만 50개가 넘는다.
양 대표는 "네일샵의 다양한 디자인을 카테고리화해 이용자들이 원활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며 "여기에 인공지능(AI) 피팅 기술로 손톱에 맞는 디자인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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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유는 내년 1월 네일샵 예약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지역, 날짜, 시간에 시술을 제공할 수 있는 네일샵을 연동해 네일샵 예약에 발생하는 불편함을 해소한다.
디앤유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강민구 보광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플랫폼을 운영하는데 있어 고객과 네일샵의 비중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양 대표는 "이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우선 네일아트 디자인이 많이 모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네일샵 입점을 늘리는 게 중요하다. 내년까지 220여개 네일샵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각각 학생창업 5팀, 교원창업 5팀의 프리젠테이션(PPT)과 함께 심사위원들의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된다. 이후 3시부터 11명의 채점표를 모아 합산한 뒤 3시30분부터 장려상, 우수상, 대상 순으로 시상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