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우주 스타트업 '텔레픽스'가 내년 상반기 발사 예정인 초소형위성 블루본(BlueBon). /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6일 항우연에 따르면 텔레픽스는 지난 5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우주대회(IAC)에서 폴란드 위성개발 스타트업 '샛레브 S.A'와 위성정보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체결식에는 이상률 항우연 원장, 조선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정책연구관, 그르제고르츠 브로츠나(Grzegorz Wrochna) 폴란드 우주청장 등이 참석하는 등 양국 정부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텔레픽스가 개발한 큐브위성은 6U(Unit)급이다. 큐브위성 부피를 지칭하는 1U은 한 변의 길이가 10㎝의 정육면체인 초소형 위성을 일컫는다. 텔레픽스는 이번 수출 계약에 따라 블루본의 3.8m급 광학 관측 위성정보를 샛레브 S.A사에 제공한다.
항우연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의 '중소기업 연구인력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매년 IAC에서 항우연-기업체 공동부스를 운영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 중이다.
한국과 폴란드 우주 분야 정부 관계자들이 양국 스타트업의 계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