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그램 폴드. /사진=LG전자
화면을 펼쳤을 때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가 9.4㎜로 상대적으로 얇은 편이다. 완전히 펼치면 17형 대화면(대각선 길이 약 43cm), 화면을 접으면 12형(대각선 길이 약 31㎝)이다.
노트북을 가로로 세워 책처럼 화면 가운데를 살짝 접으면 자동으로 화면이 회전된다. 비율이 조절돼 전자책이나 문서를 읽기도 편리하다. 태블릿처럼 터치 펜으로 필기하거나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키보드나 마우스 없이도 화면 터치만으로 화면을 켤 수 있다.
LG 그램 폴드는 4:3 화면비의 17형 QXGA+(1920×2560) 고해상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인텔의 최신 13세대 프로세서와 최신 저전력 메모리를 적용했다. 72Wh(와트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본체 무게가 약 1250g 수준이다. 화면이 접히는 힌지 부위는 내구성 검증을 위해 3만번에 이르는 접힘 테스트를 통과했다.
LG전자는 다음달 4일부터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을 통해 LG 그램 폴드를 판매한다. 출하가는 499만원이다. LG전자는 제품을 구매하는 초기 고객 200명에게는 399만원 혜택가와 함께 약 60만원 상당의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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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LG전자 한국HE/BS마케팅담당(상무)은 "그램 폴드는 지난 10년간 혁신을 이어온 그램이 제시하는 새로운 프리미엄 노트북의 기준"이라며 "한계를 넘어 '모두가 선망하는 노트북'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