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법무법인 세종의 이정환·김민형·황현일 변호사/사진=법무법인 세종
센터는 가상자산분야와 금융·증권 범죄 수사 전문가 30여명으로 꾸려졌다.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 등 금융당국 △법원 출신 인력이 포진됐다.
센터장은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 출신으로 금융위 법률자문관, 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부 등을 거친 금융수사 전문가 이정환 변호사(사법연수원 29기)가 맡는다. 이외 검찰출신인 김민형(연수원 31기)·이의수(32기)·이경식(36기)·박배희(39기)·이기홍(39기)·정광병(40기) 변호사 등이 합류했다.
센터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유기적인 협업을 기반으로 가상자산 관련 사건의 수사부터 기소, 공판까지 각 단계별로 최적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가상자산의 기술적 특성 및 투자·수익 구조 자문 △가상자산의 상장절차에 관한 수사 대응 △가상자산 프로젝트의 허위·과장사실 유포에 대한 수사 대응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 내 불공정거래행위 조사 대응 △블록체인·가상자산 분석, 추적 및 소송 대응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는 "가상자산수사대응센터 신설을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밀접하게 협업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복잡해지는 가상자산 사건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