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정세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오정세는 최근 각종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블랙 코미디 영화 '거미집'에 등장하는 파격 베드신을 언급하며 사과했다.
인터뷰에서 오정세는 "관객에게 미리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 21일 VIP 시사회에서 어느 관객 한 분이 육성으로 '이게 뭐야!'라며 놀라시더라. 김열의 대사 처럼 '작품을 위한 일'이라고 말하고 싶다. 기능적인 베드신"이라고 말했다.
배우 정수정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정수정과 호흡에 대해 오정세는 "막내로서 부담감과 위축되는 부분이 있었을 텐데 그런 것이 잘 안 보였다. 카메라 앞에 서면 거침없이 쭉쭉 걷는 느낌이 대단했다. 부러웠다"라고 극찬했다.
'거미집'은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이 출연했다. '인랑' '밀정' '악마를 보았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