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USB-C 지원 '에어팟 프로 2세대' 공개…이어팟 포트도 변경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2023.09.1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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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프로 2세대. /사진=애플에어팟 프로 2세대. /사진=애플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에 이어 '에어팟'에도 USB-C 충전단자를 적용했다. 유선 이어폰인 '이어팟' 포트도 USB-C로 변경했다.

13일(한국시간)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파크에서 열린 행사에서 USB-C가 적용된 '에어팟 프로 2세대'를 공개했다.



에어팟 시리즈에 USB-C형 단자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EU(유럽연합)가 전자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2024년부터 새로 출시되는 전자 기기에 USB-C 타입 충전 단자를 적용해야 한다는 법안을 제정한 것에 따른 대응이다.

에어팟 프로 2세대는 전작 대비 2배 더 강해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첨단 주변음 허용 모드 등을 지원한다. 또 이어버드와 케이스에 IP54 등급의 향상된 방수방진 기능을 제공한다.



애플은 에어팟 프로 2세대의 모든 자석류에 100% 재활용된 희토류를 사용했다. 케이스는 힌지에 100% 재활용 알루미늄을 넣었다. 에어팟 프로 2세대 가격은 전작과 동일한 35만9000원이다. 이달 22일부터 미국을 비롯한 30개국에 출시된다. 한국 출시일은 미정이다.

또 USB-C가 적용된 유선 이어폰 이어팟은 미국 및 3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서 오늘부터 2만8000원에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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