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엘러먼트(대표 배경정)는 시리즈A 이후 80억원을 목표로 브릿지 투자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6월 에이스톤벤처스, 위벤처스, 하나증권, 신한캐피탈이 참여하여 50억원의 투자금을 납입했으며, 9월 프렌드투자파트너스 포함 3개의 투자사가 30억원을 납입하기로 했다. 시리즈 A까지의 누적 투자금액 97억원과 이번 브릿지 투자 금액을 합하면 총 177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다.
사진제공=케이비엘러먼트
케이비엘러먼트는 2021년부터 자동차 관련 기업과 협업하며 기존 판매가 대비 10분의 1 수준의 비산화그래핀을 활용한 자동차 배터리 방열소재 R&D를 해왔으며, 방열소재 양산을 위한 설비구축작업을 한참 진행 중이다.
케이비엘러먼트 주력 사업인 그래핀은 일본 수출규제를 계기로 국가 정책적으로 육성하는 국내 생산기반의 안정화에 필요한 대체 신소재 산업 중의 하나다. 우리나라는 연간 4천억원이 넘는 희토류를 수입하고 있다.
배경정 케이비엘러먼트 대표는 "그래핀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희토류 시장을 대체하고 국내 생산을 통해 소재의 국산화를 실현해 나가겠다"라며 "디스플레이, 배터리 방열소재, 2차 전지 외에도 희토류를 대체할 수 있는 그래핀의 우수한 특성은 전 산업분야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주요한 소재인만큼 좀 더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가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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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케이비엘러먼트는 IBK기업은행에서 운영하는 IBK창공(創工) 마포 1기 혁신 창업기업에 선정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