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고령층 브랜드 '장수율' 첫발…'액티브 시니어'까지 공략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2023.09.0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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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정관장 /사진제공=정관장


정관장이 고령층 전문 브랜드 '장수:율(匠水:律)'을 내놓고 고령화 시대 시니어 시장을 공략한다.

장수율은 '활기찬 인생 선율을 위해 장인 정신으로 만든 건강 법칙'이란 의미를 담았다. △기억력과 인지력 개선에 특화된 '지(知)' △근력 개선과 체력 강화를 위한 '근(筋)' △혈행 개선과 튼튼한 혈관 두께를 위한 '혈(血)' 등 제품군 3가지를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정관장의 연구 노하우로 개발한 진액과 인지력, 기억력을 개선할 수 있는 액상, 캡슐이 합쳐진 이중 복합 제형 제품이다. 액상형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억력·혈행·피로·항산화·면역력 개선 등을 인정받은 정관장 6년근 홍삼을 주원료로 한다. 맥문동·복령·지황·숙지황·진피·황정 등 전통 소재를 정관장의 제조 기술로 농축해 개발했다.



캡슐형은 뇌세포의 구성 성분인 '포스파티딜세린'을 캡슐로 담아내 두뇌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식약처로부터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력 개선에 대한 기능성을 인정받은 성분이다. 불필요한 첨가물과 부형제를 없앤 식물성 캡슐에 담아냈다.

장수율은 70세 이상 고령층뿐 아니라 사회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는 이른바 '액티브 시니어'까지 고객층으로 삼는 브랜드다. 액티브 시니어는 활발하고 젊은 생활양식 등을 즐기는 중장년층을 일컫는 말이다.



베이비 붐 세대가 액티브 시니어로 편입되면서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가 내년 1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식품 산업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고령친화식품 시장 규모는 2012년 6조4000억원에서 2020년 17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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