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3시25분쯤 전남 무안군 삼향읍 한 학생 수련관 재활용 쓰레기장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된 황구렁이가 발견됐다. /사진=뉴스1(무안소방 제공)
6일 전남 무안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5분쯤 무안군 삼향읍 한 학생 수련관 재활용 쓰레기장에 '황구렁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건물 관리자 2명은 1.8m 크기의 황구렁이를 집게를 이용해 포획한 뒤 쓰레기통에 보관해 둔 상태였다.
황구렁이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뱀으로 독이 없는 종이다. 환경부는 1998년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