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준. /AP=뉴시스
장효준은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6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 상금 1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만들며 이븐타 72타를 기록했다.
장효준은 3라운드까지 우승 가능성까지 열린 상황이었다. 3라운드에서 무려 10언더파를 기록한 그는 선두와 한 타 차 공동 2위까지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븐파로 마감하면서 결국 챔피언의 꿈은 날아가고 말았다. 그래도 충분히 박수 받을 성적이었다.
찬네티 완나센. /AP=뉴시스
이번 대회에는 완나센과 장효준을 비롯해 2위 린시유, 공동 3위 인뤄닝(이상 중국)와 지나 김(한국계 미국인) 등 톱10(11명) 안에 무려 9명의 아시아계 선수가 진입했다. 한국 선수로는 장효준 외에 이미향이 14언더파 274타 공동 18위, 김효주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 공동 21위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