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진우./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오는 2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세상에 쿨한 이혼은 없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 속 현진우는 전 아내와의 이혼 과정에 대해 밝혔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그는 "저는 (전 아내와) '이혼 시켜달라'고 소송을 걸었다. 법정에서 판사에 '못생긴 여자랑 살 수 있고, 못 배운 여자랑 살 수 있다. 아이 엄마인데. 어떤 사람과도 살 수 있지만 진실 없는 사람과는 살기 힘들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 아내가) 나이, 학벌, 재산, 채무 다 속였다"며 "첫 아이를 출산한 상태에서 혼인신고 할 때쯤에 나이를 공개했다. 믿고 살았는데 이름도 다른 이름이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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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28세였다는 현진우는 "'가압류' '근저당' 등 부동산 용어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없었다. 잊을 만하면 집에 뭐가 날아오더라. 해석을 못 하니까 법무사를 찾아갔다. 등기부등본을 떼서 알려달라고 하니 법무사도 해석을 못 하더라. 너무 많이 압류가 들어와 있어서 순서를 적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는 "가수 활동하면서 목숨 걸고 돈 벌 때도 많았다. 시간 맞추느라 뛰어다니면서 벌고, (전아내 빚을) 갚아주면 또 경매 넘어가고 갚아주면 또 뭐가 날아오고 그랬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예고 영상에서 현진우는 "(전 아내에게) '아이들 어떻게 할 거냐'고 했더니 '아이들이 엄마 없이 사는 것도 운명이야'(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현진우는 전 아내와 낳은 아이 셋을 홀로 키우다 가수였던 아내 온희정과 재혼해 낳은 아이 셋까지 총 육 남매를 키우고 있다. 현진우의 사연은 오는 2일 밤 11시 방송되는 MBN '속풀이 쇼 동치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