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더]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유니콘 대신 라이콘! 소상공인이 변한다”

머니투데이 김성운 MTN PD 2023.08.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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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



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
진행: 머니투데이방송 신아름 기자

오프닝>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체감 경기가 두 달 연속 동시에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와 장마 수혜가 주된 요인으로 꼽혔는데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기관이 있지요. 오늘 더리더에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을 모시고 정책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어떤 곳인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저희 공단은 이름에 나와 있듯이 전국에 680만 소상공인과 1,400개 전통시장, 그리고 400여 개의 상점가를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의 준정부기관입니다. 본사와 또 7개 지역 본부, 그리고 77개의 센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국정 과제 제1호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자영업자를 코로나 위기로부터 완전히 회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것이 국정 과제 1호입니다. 그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기관이 저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입니다.



Q. 취임하신 지 1년이 지나셨는데요.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자평해 보신다면?

1년이 빨리 지나갔다는 생각이 들고요. 우리 소상공인, 자영업자 전통시장이 우리 서민 경제의 원초적인 뿌리고 근간이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고, 그분들이 활력을 찾아야 대한민국 경제의 뿌리가 단단해진다는 느낌을 다시 받았습니다. 그래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개념으로 현장 중심·고객 중심·평가 중심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장점으로 해서 우리 직원들과 더불어 1년간 열심히 지냈습니다. 나름대로 현장 방문을 한 150회 했고요. 간담회는 한 60회 정도 했습니다. 그래서 1년 지나서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이제 남은 임기 내에 더 노력해서, 정말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매출이 잘 돼서 웃을 수 있는 그런 정책을 현장에서 실행하는데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Q. 공공요금 인상 고물가로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결국 소상공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요즘 소상공인들의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다 아시다시피 코로나가 끝나면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코로나 끝나고도 여전히 어려움이 지속되는 게 현재 상황입니다. 경기가 일단 침체되어 있고 또 인건비라든지, 전기료라든지 이런 등등의 것들이 주변 여건이 아주 안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매우 어려워하고 있는 게 최근의 실정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래도 믿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위기를 극복하는 DNA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IMF 외환위기도 이겨냈고요. 여러 가지 상황들을 잘 이겨내시라 보고 있고, 우리 소상공인, 전통시장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정부도 국정 과제 제1호로 삼아서 여러분들을 위한 최대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같이 힘을 합해서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Q. 취임 이후의 많은 일을 하시면서 바쁘게 지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다양한 성과를 내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말씀해 주신다면요?

아마 제가 취임해서 가장 먼저 강점을 둔 것은 우리 공단의 직원 역량을 키우고 업무 분위기를 바꿔야 그 대상으로 하는 소비자, 고객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전통시장에 대해서 영향있는 지원을 할 수 있다는 기초하의 현장 중심과 고객 중심, 평가 중심이라는 기조를 가지고 매일 회의를 하면서 업무를 서로 공감하고 추진해가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나름대로 느낌이 있는 것은 소위 AI보이스봇을 도입해서 전화상담과 관련한 민원을 개선했고요. 시간도 줄이고 비용도 줄이고 인건비도 줄이고 해서 여러 가지 효과를 같이 본 것도 느낌이 있고요. 또 소상공인 관련된 사업별 관리가 30여 종이나 있는데 이걸 하나로 정리해서 소상공인24라는 사이트로 하나로 통합을 했습니다. 그리고 정책자금이 저희가 20개였어요. 종류가 너무 많아서 일하는 사람이나 이용하는 사람이나 복잡해서 이걸 정리해서 12개로 줄였어요. 그랬더니 쓰는 분도 좀 간단명료해지고 일하는 사람도 효율이 올라왔습니다. 또 올해에는 특히 우리 전통시장에 찾아오는 분들을 많이 하기 위해서 어린이들 장보기 체험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전통시장에 방문하면 소위 인성교육도 되고 경제 교육도 됩니다. 어린이가 오게 되면 젊은 어머니들이 같이 오지 않겠어요? 현재 올해 목표를 10만 명 잡고 있는데 지금 6만 8,000명 정도가 실행이 됐습니다. 아마 효과가 있어서 내년에는 한 2배 정도로 목표를 늘릴 생각인데 각 시도의 교육감께서도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사업이 되겠습니다. 또 작년 8월에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이 정부 정책으로 인해서 새롭게 출시를 했어요. 이것들이 가지고 있는 혜택이 현재 현존하는 카드 중에서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많이 국민들에게 알려서 많이 쓸 수 있게 함으로써 소상공인 전통시장의 매출을 좀 올리는 그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또 앞으로는 디지털 시대의 적응하지 못하면 어려워지잖아요? 그런데 디지털간 영향이 정부에서 예산만 갖고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저희는 특별히 플랫폼사와의 협력관계를 통해서 그걸 정부와 더불어서 민간과 협력을 통해서 효과를 배로 하는 이런 노력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우리 공단만이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이런 시장이나 소상공인은 자치단체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제가 대전시장을 해봤기 때문에 그 업무를 잘 알고 있는데 자치단체라든지 유관 기관과의 협업 시스템을 해서 수평적 협력 시스템을 잘 갖춰야 실제로 예산도 효율적으로 쓸 수가 있고 소상공인 전통시장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많이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그런 것도 매우 강조하고 있고 나름대로 성과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뭐 이런 정도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고요. 앞으로도 더 많은 지혜를 모아서 이분들은 갈 수 있는 건데 큰 과제는 이제는 이분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맨 먼저 디지털 역량을 키워야 됩니다. 그러려면 교육을 해야 되고 또 이분들의 그런 디지털 세상에 들어올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해서 또 물건이 많이 팔리게 해야 되고 급기야는 배송까지 이루어지게 되는 이런 시스템들을 지원하는 그런 제도적 지원을 더 열심히 해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사진=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사진=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


Q. 코로나19 당시의 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이제는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흔해졌죠? 이와 관련해서 소진공에서도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계시다고 들었는데요?

네. 조금 전에도 설명을 드렸다시피 정부와 또 민간의 플랫폼사 같이 동반 협력해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그런 사업들을 지금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세한 설명을 다 하려면 가지가 많습니다. 그분들은 O2O 플랫폼과 협력해서 온라인 진출을 하는데 올해 저희 공단 목표가 4만3,000명입니다. 그런데 현재 3만7,000개 사를 지원했고, 최근에는 카카오와 더불어서 톡 연결 시스템을 해서 내부의 연결망도 키우면서 손님들과의 네트워킹하는 그런 것들도 지원하면서 다양하게 하고 있고요. 또 최근에는 에너지 문제가 있어서 저희가 하나은행과 협업해서 에너지기기를 바꾼다거나 에너지 절약 시스템으로 바꾸는 경우에 예산을 지원하는 협력 사업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반적으로는 저희가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업무를 하고 있어요. 올해 예산 전체는 3조 원인데 그 종류가 크게 3가지입니다. 일반경영안정자금, 특별경영안정자금, 성장기반자금 이래서 그 시기별로 하는데 금리가 싸요. 그런 바람에 선호도가 높죠. 그래서 올해 1월, 2월, 3월에 3달에 걸쳐서 나눠서 저소득인 저신용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자금지원사업을 하는데 너무 수요가 너무 많아서요. 몇 분 뒤에 끝나는 이런 경험도 있어요. 그래서 자금지원 문제도 매우 중요한 문제고 또, 우리 소상공인 전통시장 자영업자에 대해서 성장 단계별, 쉬운 말로 생애주기별로 맞춤식 지원을 하는 문제가 하나 있고 또 조금 전에 얘기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문제, 또 저희가 온누리상품권을 취급합니다. 그래서 온누리상품권 다시 뒤에 말씀주시면 그때 얘기하겠지만 그것도 지원하고 있고, 또 상점가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건데 최근의 전통시장은 늘어나질 않잖아요? 좀 줄어드는 경향이 있고, 그런데 상점가는 또 늘어나는 추세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상점가 지정은 자치단체장이 하거든요? 그래서 대외에서 촉구해서 상점가를 좀 많이 지정해서 거기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을 쓸 수 있는 그 혜택이 주어지거든요? 그렇게 되면 온누리상품권도 많이 팔리고 소비자도 혜택을 보고 이렇게 해서 상권을 활성화하는 간접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상점가 확대 사업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종류가 한 근 50가지 됩니다. 저희 사업이 종류가 많아요. 그래서 대한민국처럼 이렇게 그분들을 위한 정책을 많이 펴는 나라도 많지 않지 않은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가짓수가 많아요. 화재보험 같은 것도 저희가 지원해서 들어드리고요. 여러 가지가 있어요.

Q. 최근에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화두인데요. 왜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육성을 해야 하는지, 이를 위해서 소진공에서는 어떤 사업들을 지원하고 계신지 말씀 부탁드릴게요.

대게 우리가 소상공인 그러면 생계형 소상공인, 또 연령이 많은 분들이 하는 그런 일로 인식하는 게 많이 있습니다. 그것도 의미는 있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시장을 개척해서 성공시키는 데는 매우 한계가 있어서 특히 생활 문화 분야의 제조 기반, 또 서비스 혁신 등을 위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내는, 창의력인 아이디어가 있고 도전적인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그런 소상공인들을 키워서, 소상공인의 역량을 키우고 경제를 살리는 이제 뭐라 그럴까요? 끌고 가는? 세력으로 좀 만들기 위해서 강한 소상공인이라는 이름으로 지원을 합니다. 아마 벤처기업들에서 잘 나가는 벤처기업을 유니콘이라고 그러잖아요? 우리는 이런 강한 소상공인 키우는 문제를 라이콘 이렇게 부릅니다. 라이프 스타일과 로컬 이노베이션 이런 식으로 해서 라이콘이라는 네임을 불려가지고 전폭적인 지원을 합니다. 창업과 관련해서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가 있는데 거기에 지원 조건과 이런 프로그램들을 대폭 지원해서 도전적인 의식이 있는 그런 소상공인들을 육성 지원을 하고 또 강한 소상공인을 선발해서 뽑아요. 그냥 뽑지 않습니다. 그게 경쟁력이 굉장히 심해졌어요. 그래서 마지막에는 당선된 사람은 최대 사업자금 1억까지도 지원합니다. 그러니까 경쟁이 심하고, 새로운 아이템들이 많이 나오고, 특히 젊은 분들이 많이 참여해요. 그런 분들이 희망을 갖게 합니다. 그리고 이분들에 대해서 언텍트 교육이나 이커머스와 협력을 통해서 온라인 셀러로 교육을 양성해서 스스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직접 소비자와 컨텍해서 판촉도 하고 매출도 하고 이런 역량까지도 키우면 과거의 우리가 생계형으로 봤던 연세 드신 분들이 하던 그런 형태가 아닌 젊은 사람들이 창의력과 아이디어, 도전 의식, 또 디지털 지식 이걸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그런 소상공인을 육성하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라이콘이라고 새로 붙여본 거죠.

Q.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또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많은데요. 이런 위기의 처한 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조금 전에도 설명을 드렸는데요. 올해에는 3조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합니다. 작년의 3조 5,000억이었는데 지금 좀 줄었어요. 그 점이 좀 아쉬워요. 자금 수요는 지금 더 늘어났는데 정책적인 자금의 토탈 포션은 좀 줄었다는 게 아쉬운데 우선 이제 일반경영안정자금에서 규모가 5,000억입니다. 일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해서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1억까지 지원해주는 것이고요. 또 성장기반자금의 지원 총규모는 1조 2,000억인데, 소공인 특화자금, 성장촉진자금, 스마트자금, 민간투자매칭자금 등에서 이런 혁신을 지원하는 자금이 있고, 또 특별 경영안정자금이 1조 3,000억인데 긴급경영안정자금, 청년 고용한 연계 자금, 재도전 특별 자금, 장애인 기업, 위기 지역 이런 것들이 이제 대상인데요. 특히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지난번에 어려웠던 이태원, 용산구 관련된 데, 또 강릉에도 산불 때문에 많이 어렵잖아요? 그렇게 특정한 지역에 특별한 일을 겪을 때 이 자금으로 별도의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신용 전용 자금은 올해 1월, 2월 3월에 각각 나뉘서 8,000억을 지원했는데 몇 분 안 돼서 다 소진되는 그런 가수요도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금리가 올라가고 하니까 거기에 따른 수요가 많았어요. 그런데 지금 여기는 저리거든요. 뭐 2% 막 이렇게 해주니까 관심이 많이 크죠. 지금도 이런 쪽에 관심이 굉장히 많아요. 자금 문제 이런 게.

Q. 그밖에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은 무엇이 있나요?

전통시장을 잘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는 상인들이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일에선 급하죠? 그다음에는 손님들이 많이 와서 매출이 잘 되어야 하잖아요? 이용하기 편하고 매력 있게, 이렇게 만드는 게 주목적인데 그중에서 저희가 올해 한 56개 특성화 시장에 야시장을 한번 개최해보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야시장이 좀 매력이 있잖아요? 우선 낮에만 왔다 갔다 하는 것보다 공간의 이용도도 높일 수 있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계기도 잘 만들 수 있는 야시장을 하고 있고 또 특성화 시장이라고 해서 문화, 지역 또 관광과 연결을 시키는 지역특화시장을 육성하는 사업이 있습니다. 이게 2년간 최대 10억을 지원하는 것이고 81곳을 지원합니다. 시장 안전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등과 협력해서 전기 가스 안전에 대한 지원도 하고 있고요. 또 불이 나면 어렵잖아요? 그런데 전통시장은 여건이 나빠서 일반 보험회사에서 잘 안 들어줘요. 그래서 저희가 화재 관련된 공제를 조직해서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서 그걸 은행하고 협력하고 또 보험하고도 협력해서 화재공제를 들으면 풍수해 보험을 공짜로 들어주는 소위 1+1 개념으로 해서 그분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아이디어도 추진하고 있고요. 코레일과 협력해서 팔도장터관광열차라는 것도 운영합니다. 여기에 일부 자금들도 지원해요. 저희가 상품권도 지원하고 요금도 일부 지원을 하는데 올해 한 40회 정도를 계획하고 14,000명 정도를 목표로 이제 장터를 들리는 관광열차죠? 그렇게 만들고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하나은행과 협업해서 에너지절감시스템을 하거나, 기기를 살 때 저희가 지원하는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이 금액은 하나은행과 한 게 한 30억 정도가 되고 정부도 아마 이런 부분에 대해서 관심 갖고 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등등의 사업들이 있고요. 아까 얘기한 어린이들 장보기 체험 이것도 해서 시장에 자꾸 새로운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일이 중요하다고 봐요.

Q. 전통시장과 지역상점가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것이 바로 온누리상품권인데요. 특히 작년 8월에 출시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의 경우는 혜택이 더 많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혜택들이 있는지 소개 부탁드릴게요.

한마디로 말씀드려서 제가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는 이 온누리상품권이 제일 혜택이 큽니다. 모르면 손해죠. 어떻게 얼마나 크냐면 저희가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작년 8월에 했거든요? 할인율이 10% 월 150만 원까지 혜택을 드립니다. 그리고 전통시장에서 쓰면 소득공제 50% 적용이 됩니다. 그런데 이게 얼마나 편리하냐면 별도로 뭘 할 게 없어요. 스마트폰에다가 앱을 다운받아서 쓰고 있는 카드를 연동시켜서 그냥 쓰면 됩니다. 새로운 카드를 발행할 필요도 없고 그러면 그 카드사에서 활용하는 각종 실적에 따른 마일리지 혜택들을 다 같이 볼 수 있어요. 이런 정도로 상당히 혜택이 많은 사업인데 아직 홍보가 많이 안 됐어요. 그래서 저희가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고 또 지류는 그것보다 조금 할인율이 떨어집니다. 젊은 분들은 아무래도 충전식 카드형이 익숙하기 때문에 이걸 많이 홍보하려고 하고 있고요. 과거에는 없었는데 법인 이런 데도 저희가 단체 구매할 때도 10% 할인을 해줍니다. 올해 판매 목표가 4조 원입니다. 지금까지 한 1조 5,000억을 팔았습니다. 그런데 8월 말부터 9월 추석 전까지 또 동행세일이라는 걸 합니다. 동행 축제를 그때 또 대대적으로 홍보해서 가입도 많이 시키고, 판매도 많이 되게 하는 그런 목표로 온누리상품권을 지금 홍보하고 판촉을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일 혜택이 큰 게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입니다.

/사진=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사진=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
Q.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내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계신 데요. 지난 5월에도 그 맥락에서 동행 축제가 성대하게 열렸었죠? 앞으로 9월에도 또 준비를 하고 계신다고요?

네. 9월도 있고 12월도 있습니다. 그런데 기대가 큰 것은 9월에 추석이 있잖아요? 제일 큰 명절 추석이 있어서 9월에 이제 황금녘 축제라고 해서 동행 축제를 하는데 동행 축제 전체 기간 3번 하는 것이 총매출의 예정 목표가 3조 원입니다. 그런데 9월만 지금 1조 2,000억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공단 자체 목표가 4,500억입니다. 그래서 상품권 등을 팔게 되죠. 8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진행하게 되고 중기부에선 이미 여기에 참여할 우수한 중소 소상공인 300개 사 선정을 완료했어요. 그래서 각종 이벤트 행사를 합니다. 경품도 하고 여러 가지를 해요. 그러면서 대대적으로 내수 활성화를 위한 추진을 하고 있고 이게 매주마다 그 이벤트적인 것들을 특화해서 많이 추진합니다. 어떤 건은 영수증을 주면 그거 가지고 다시 경품을 주는 이런 행사도 올해 했었어요. 내수 증대를 위해서 대대적으로 9월에 동행 축제라는 이름으로 전사적으로 또는 민간도 협력을 통해서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Q. 동행 축제 외에도 하반기도 준비중인 다른 행사가 있으시다면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정례적인 건데요. 우리 전통시장들을 대상으로 해서 우수시장 박람회라는 것을 10월에 인천에서 개최하고 있고요. 또 소상공인 주간인 11월 첫째 주에는 소상공인 대회를 개최해서 연례 추진을 합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코레일과 협력해서 팔도장터관광열차를 운영하면서 열차 운임이라든지 여행지 입장료라든지 온누리상품권의 일부를 또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10월에는 미국에서 한상대회가 열립니다. 그래서 그걸 계기로 해서 우리 지역이나 우리 국내에 있는 소상공인들, 소공인들 좋은 제품들 연결시켜 보려고 참가해서 수출 지원하는 것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런 행사들이 있고 뭐 어린이 장보기 행사가 아마 관심있게 될 것 같아요. 올해 처음 대대적으로 시작했는데 그 성과도 아마 9월에 동행 축제와 더불어서 시기적으로도 좋으니까 더 열심히 해서 아이들 고객도 미래의 고객 아닙니까? 그리고 젊은 어머니들이 같이 하는 그런 계기도 많이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Q. 앞으로 임기 중에 또 이루고 싶은 이사장님의 목표나 소진공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려는 정책은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아직 뭐 1년밖에 안 됐으니까 다 섭렵한다곤 할 수 없지만요. 지금까지 느끼는 것은 소상공인들에 대한 특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왜 그러냐면 그분들한테 이제 대처하기 위해서는 교육 기능이 중요한데 이 교육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시스템이 우리 안 되어 있어요. 아직, 우리가 연 교육 연수원도 없고 교육을 받아야 뭐 성장할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저희 직원 교육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자영업자 이분들을 위한 교육 기능들을 좀 보강하는 제도나 정책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또 그분들이 자금이나 이런 게 매우 어렵잖아요? 항상 그래서 그분들을 대상으로 한 특화된 금융지원 시스템같은 것도 정부가 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가져봅니다.

Q. 마지막으로 소상공인과 시청자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나라 인구가 이제 5천만이잖아요? 가구 수는 그렇게 안 돼도, 우리 전통시장이 1,400개 상점가가 400개 소상공인 680만 명이면 잘 보면 2~3명 중에 한 사람은 상인입니다. 우리 이웃에 상인들이 많이 살아요. 그래서 대한민국 경제의 기초가 소상공인, 자영업자, 전통시장이 기초입니다. 이분들이 잘 돼야 경제기반이 튼튼하죠. 그래서 이웃들을 살리는 개념으로 우리 소상공인, 전통시장, 자영업자들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그분들의 판촉을 위한 매출을 위한 부분에 조금이라도 도와주시면 나라를 지키는 일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이들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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