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온국민TDF, 디폴트옵션 펀드 중 수익률 1위…설정액도 증가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3.08.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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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온국민TDF2055(UH), 연초 이후 수익률 16.47%

/사진=KB자산운용/사진=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KB온국민TDF2055(UH)'가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펀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도입된 디폴트옵션은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달 전면 시행됐다. 지난해 12월 디폴트옵션 펀드 전용 클래스인 'O 클래스'가 신설돼 현재 83개 펀드가 운용 중이다. TDF(타깃데이트펀드)가 59개로 가장 많고, 그 외 자산배분펀드 유형으로 연금펀드, EMP(ETF자문포트폴리오) 펀드, TIF(타깃인컴펀드) 펀드 등이 속해있다.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KB온국민TDF2055(UH)'의 6개월 수익률은 10.99%, 연초 이후 수익률은 16.47%를 기록했다. 이는 83개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KB자산운용의 TDF 시리즈인 온국민TDF(2030·2040·2050·2055)와 다이나믹TDF(2030·2040·2050)의 6개월 수익률은 3.46%~10.99%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KB온국민TDF는 패시브 운용 전략 상품이고, KB다이나믹TDF는 액티브 운용 전략 상품이다.



뛰어난 성과 덕분에 KB자산운용의 TDF시리즈에 연초 이후 1649억원이 몰렸다. 운용사 중 KB자산운용에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지난 5월에는 운용 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고, 연말 기준 9.8%였던 TDF 점유율이 11.5%로 확대됐다.

또 KB자산운용의 TDF 시리즈의 보수는 연 0.31~0.45%로, 1000억원 이상의 TDF 시리즈 중 보수가 가장 낮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 본부장은 "KB자산운용의 TDF시리즈에 투자한다면 저보수와 낮은 변동성으로 장기투자 시 높은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KB자산운용만의 특화된 자산 배분 운용노하우를 통해 안정적 수익과 자본차익을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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