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
서울시는 강북구 번동 모아주택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시행계획인가(관리처분계획인가 포함)가 승인됐다고 31일 밝혔다. 구역 지정 후 1년 2개월 만이다.
'강북구 번동 모아주택 시범사업'은 정비계획 수립, 조합추진위 구성 등 일부 절차가 생략되고 관리계획 수립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까지 약 1년2개월 소요, 기존 정비사업과 비교해 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됐다.
이번 '사업시행계획인가'로 번동 모아주택은 이주와 철거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해 2026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기존 870가구보다 372가구 늘어난 총 1242가구, 최고 35층, 13개동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우이천변 경관
서울시는 현재까지 총 67개소의 모아타운 대상지를 선정해 구역 지정고시를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번동 모아타운을 포함해 5개의 모아타운을 지정고시 했으며 올해 말까지 34개소를 추가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총 100개소의 모아타운을 지정고시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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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타운·모아주택 1호 '번동 시범사업'이 계획했던 대로 빠르게 준비를 끝내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게 됐다"며 "노후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모델로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는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이 지속가능하고 선도적인 정비방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