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워즈, KB국민카드 자회사와 캄보디아 e모빌리티 확산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3.07.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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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워즈 및 아이파이낸스리싱 관계자가 캄보디아 내 친환경 이륜차 확산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베리워즈 베리워즈 및 아이파이낸스리싱 관계자가 캄보디아 내 친환경 이륜차 확산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베리워즈


e-모빌리티 기반 탄소중립 문화 플랫폼 구축 기업 ㈜베리워즈가 지난 20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자동차 및 이륜차 리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아이파이낸스리싱(i-Finance Leasing Plc)과 MOU를 체결했다. 해당 MOU는 베리워즈의 전기 이륜차 판매 촉진 및 협력 관계 구축을 주요 골자로 한다.

베리워즈는 2019년 캄보디아에 진출한 친환경 전기이륜차 융합 서비스 전문 회사다. 캄보디아 정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오며 2021년 탄소 제로 투어 및 문화 공간 '팝플 스테이션'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 5월 연간 1만대의 전기 스쿠터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했다.



아이파이낸스리싱은 오토바이와 자동차, 농기계 등의 모빌리티 상품 리스 사업을 펼치는 회사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2월 아이파이낸스리싱 지분 100%를 자회사인 KB 대한특수은행(KB Daehan Specialized Bank)과 공동으로 인수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e-모빌리티 보급 촉진을 위해 △금융 프로그램(리스 프로그램)개발 △영업용 스쿠터 판매 △e모빌리티 리스 등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의 협약 의의는 캄보디아 대기오염에 큰 문제로 지적되는 오토바이를 '친환경 탈거리'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캄보디아의 오토바이는 약 550만대(2020년 등록 기준)다.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중요한 이동수단으로 꼽히나 노후 내연 오토바이 등이 대기 오염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양사는 캄보디아 현지인에게 기존 리스 상품과 다른 경험을 내세우며 '친환경 오토바이' 확산에 힘쓰기로 했다. 실제로 아이파이낸스리싱은 현지 리스사에 없던 '젊은 감성'을 내세우고 있다. 지점을 리뉴얼하면서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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