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오피셜.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바이에른 뮌헨 대표이사와 김민재(오른쪽)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뮌헨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와 2028년 6월까지의 5년 계약을 맺었다. 김민재의 등번호는 3번"이라며 영입을 발표했다. 김민재는 "뮌헨은 모든 축구선수의 꿈"이라며 "첫 번째 목표는 많은 경기에 뛰는 것이다. 그리고 이곳에서 최대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대표이사는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선정되는 등 엄청난 발전을 거듭해왔다. 그는 정신력, 스피드, 피지컬 또한 인상적이다. 김민재가 즉시 팀에 합류할 수 있어 기쁘고, 자신의 플레이로 팬들을 기쁘게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영입을 반겼다.
태극기와 대표팀 유니폼을 합성해 김민재의 이적을 반긴 바이에른 뮌헨.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오피셜 직후 몸을 푸는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나카지마 쇼야. /AFPBBNews=뉴스1
아시아 이적료 톱5에는 한국선수만 3명이 이름을 올렸다.한국 축구의 위엄이다. 3위는 '대표팀 캡틴' 손흥민이다. 2015년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25억 원)를 기록했다. 이후 쭉 한 팀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2021~2022시즌 리그에서 23골을 터뜨리고, 아시아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도 10골을 넣어 프리미어리그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대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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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 유혹까지 뿌리치고 잔류하며 토트넘과 의리를 지켰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프리시즌 인터뷰에서 "내가 사우디에 가고 싶었다면, 나는 이곳에 없었을 것"이라며 "나는 축구를 좋아한다. 당연히 돈도 중요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을 꿈꾼다"고 이적할 뜻이 없음을 재차 전했다.
골 세리머니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기자회견에서 미소 짓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이적료는 4위는 일본 레전드 나카타 히데요시였다. 이탈리아 AS로마에서 활약했던 지난 2001년, 이적료 2840만 유로(약 400억 원)에 파르마 유니폼을 입었다. 무려 22년 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당시 기준으로 어마어마한 이적료였다. 현재까지도 아시아 역대 이적료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참고로 나가타는 2000년 페루자에서 AS로마로 갔을 때도 아시아 역대 이적료 6위에 해당하는 2169만 유로(약 307억 원) 높은 몸값을 기록했다.
태극기를 들고 오피셜을 찍은 이강인. /사진=파리 생제르맹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에 사인하는 이강인. /사진=파리 생제르맹
자신의 계약기간인 '2028'을 들고 사진을 찍은 이강인. /사진=파리 생제르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