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자립준비청년에 입주지원금 매년 3억 지원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23.06.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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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미군기지 반환부지에 조성된 용산어린이정원 인근에서 열린 개방행사에서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2023.05.0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미군기지 반환부지에 조성된 용산어린이정원 인근에서 열린 개방행사에서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2023.05.04.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LH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매년 입주지원금 3억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매년 LH 임대주택에 신규로 입주하는 자립준비청년 1500명에게 입주 시 필요한 생필품·가재도구 구입 목적으로 1인당 2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입주지원금 지원은 8월에 시작된다.



아울러 LH는 이날 '제2기 자립준비청년 서포터즈 위촉식'도 진행한다. 서포터즈는 청년입주지원금 사업 및 LH 임대주택 지원제도 홍보와 후배들을 위한 멘토 역할을 담당한다.

LH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매년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하는 자립준비청년 약 1400명에게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한 주택은 총 6300여 호다.



자립준비청년에게 제공하는 임대주택 보증금은 100만원이며 임대료는 시세 30~80% 수준이다. 국민·행복주택 등 건설임대주택은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매입·전세임대주택은 연 초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실시해 연중 수시 접수받고 있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매년 2400명의 청년이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해 사회 첫발을 내딛고 있다"며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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