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 위치한 ㈜금호피앤비화학 여수 1공장(右)/사진=재료연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수용액으로 쉽게 분해할 수 있는 열경화성 수지 제조기술이다. 사용 후 분해가 어려운 기존 열경화성 수지와 비교해, 에폭시수지 및 경화제의 친수성·친유성 조절과 반응형 첨가제를 적용한 분리상 미세구조 제어를 통해 재활용이 가능하다. 접착제, 코팅재료, 전기절연재료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경량 고강도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s)의 기지(基址, matrix) 소재로서, 에어모빌리티 구조부품 분야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연구책임자인 재료연 이진우 책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이전으로 분해 가능한 열경화성 수지를 상용화할 수 있다면 향후 열경화성 복합소재를 사용하는 풍력터빈, 수소저장용기, 항공기 구조부품 등의 시장에서 더 앞서나갈 수 있는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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