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앤사노메딕스, 아반스클리니컬과 글로벌 임상 MOU 체결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2023.06.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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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티앤씨 그룹의 자회사인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디티앤사노메딕스'(Dt&Sanomedics)가 미주·호주 전문 임상 기업인 '아반스클리니컬'(Avance Clinical)과 글로벌 임상 협력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세계 최대 바이오 박람회 중 하나인 'BIO USA 2023'의 콘퍼런스 미팅을 통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음을 알렸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한국의 바이오 벤처기업이 미주 혹은 호주 의약 시장에 진출하거나, 해외 기업이 국내 의약 시장에 진입할 때 비임상 및 임상 데이터를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 기업이 호주에서 임상 진행 이후 미국 시장에 도전할 때도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추가적인 자료를 제출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계획이다.

아반스클리니컬(Avance Clinical)은 호주의 대표 CRO 가운데 하나로, 지역 및 국제 생물약제학 산업의 모든 단계에서 규제적 표준 연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항암 관련 프로젝트에 특화된 기업으로, 규제 과학 전문 인력만 3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티앤사노메딕스 사업개발본부의 이유진 부사장은 "전 세계 바이오 관련 기업이 모인 'BIO USA 2023'에서 새로운 파트너 사를 발굴해 무척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MOU의 시작을 알리는 프로젝트는 국내 바이오 기업의 대형 임상 과제(80억원 규모)"라며 "이번 협약은 국내 바이오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입하는 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티앤사노메딕스 및 아반스클리니컬 관계자가 글로벌 임상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 중이다/사진제공=디티앤사노메딕스디티앤사노메딕스 및 아반스클리니컬 관계자가 글로벌 임상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 중이다/사진제공=디티앤사노메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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