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셀, 눈 건강 기능성 천연물 원료 유럽 특허 취득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2023.06.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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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식약처 개별인정 승인…천연물 기반 소재 '병풍 추출물'

제넨셀, 눈 건강 기능성 천연물 원료 유럽 특허 취득


제넨셀 비상장 (1,000원 0.00%)은 망막질환 예방 등 눈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원료에 대한 유럽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제넨셀이 자체 개발한 천연물 기반 소재 '병풀 추출물'(CA-HE50)에 대한 것이다. 해당 소재는 노화로 인해 감소할 수 있는 눈의 황반 색소 밀도(MPOD)를 유지하고 망막 상피세포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특허의 정식 명칭은 '병풀 추출물을 포함하는 망막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이다. 제넨셀은 동일한 소재에 대해 이미 국내에서는 2020년과 2021년 2건의 특허를 취득한 바 있으며, 현재 미국·중국·일본에도 특허를 출원 중이다.

특허 소재는 전임상시험에서 망막조직 내 황반이 손상된 쥐에게 투여한 결과 세포 재생 효능을 보였고, 인체 적용시험에서는 섭취 전후 및 위약 대비 황반 변성이 약 14%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P<0.01)



제넨셀 관계자는 "특허 소재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출시하기 위해 생산 전문기업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수의 기업과 판매를 협의 중"이라며 "해당 소재는 황반 색소 밀도의 증가뿐 아니라 조직 생성을 돕기 때문에 근본적인 눈 건강 관리가 가능하며, 망막 상피세포 보호 등 예방 효과도 크다. 기존 눈 건강 원료와 달리 장기 복용에 따른 부작용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제넨셀은 지난 2021년 12월 해당 특허 소재에 대한 인체 적용시험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는 고시나 등록되지 않은 소재를 기업이 자체 연구해 효과와 안전성을 증명하고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것을 말한다. 기준이 까다롭지만, 인정을 받게 되면 일정 기간 독점적 제조, 판매 권한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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