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사진은 1일 서울 노원구 아파트 단지에서 바라 본 모습. 2021.8.1/뉴스1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노원구 하계동 장미6단지(하계장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9일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수립 협력업체 '선정 입찰 공고를 냈다.
신통기획은 오세훈 시장이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내놓은 정책으로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시가 개입해 사업성과 공공성이 결합된 정비계획안을 제시해 사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 서울시 내에서 신통기획안이 확정된 재건축 단지는 여의도 시범아파트와 한양아파트, 대치 미도아파트 등 3곳이다. 그간 답보 상태에 있던 강남권 재건축 사업들이 신통기획과 함께 정상화 되면서 강북권에서도 이런 흐름에 올라타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하계장미'는 1989년 지상 15층, 15개동 ,1880가구 규모로 들어서 하계동에서 가장 먼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2022년 4월 안전진단에서 D등급(조건부재건축) 판정을 받아 적정성 검토를 앞두고 있었으나 올 1월 정부가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하면서 적정성 검토 불필요 결정이 내려졌다. 지하철 7호선 하계역과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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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상아1차'는 1987년 694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이 단지 역시 진나 3월 도봉구로부터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불필요 결정을 받아 최종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추진위는 지난달 KB부동산신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탁방식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수시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를 수시로 신청 받고 있다. △법령·조례 상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 충족 △토지등소유자 30% 이상이 구역지정 희망, 두 가지 요건을 갖추면 신청할 수 있다. 현재 20개 재건축 단지가 신속통합기획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