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례 코인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2일 법조계와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김 의원의 소유로 보이는 가상자산 지갑에서 마브렉스 상장에 앞서 지난해 4월 말부터 해당 코인 10억원어치가 유입된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해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김 의원의 소유로 보이는 가상자산 지갑에 유입된 마브렉스는 1만9000여개. 거래소 상장 직전까지 거래 내역이 37차례에 달한다.
이 거래로 3억2000만원의 이익을 봤을 것으로 추산된다. 마브렉스 가격은 이 거래가 이뤄진 뒤 폭락했다.
김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P2E 코인 규제 완화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위믹스 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이해상충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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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코인을 수십억 원 어치 거래한 지 두달여만에 다른 게임 관련 코인에 다시 수억원을 투자한 셈이다.
김 의원은 마브렉스 투자에 대해서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