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구제역 발생…동물의약품 관련주 상한가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3.05.11 09:35
글자크기

특징주

4년여만에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동물용 의약품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다.

11일 오전 9시30분 기준 동물용 의약품 생산업체인 대성미생물 (10,570원 ▲30 +0.28%)은 전일 대비 상한가(30%·2950원)까지 오른 1만2790원에 거래 중이다. 제일바이오 (2,080원 ▼230 -9.96%)도 상한가다.

이밖에 체시스 (1,200원 ▼9 -0.74%), 이글벳 (5,190원 ▲30 +0.58%), 우진비앤지 (1,094원 ▼5 -0.45%), 중앙백신 (10,750원 ▼10 -0.09%), 진바이오텍 (3,885원 ▼15 -0.38%) 등 동물 의약품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10%대 이상 급등하고 있다. 체시스는 계여랏 넬바이오텍이 동물용 의약품을 생산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소재 한우 사육농장 2곳에서 구제역 양성이 확인됐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건 2019년1월 이후 4년4개월만이다.

최초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1.9km 떨어진 한우농장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이날 추가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외부인 출입 통제와 방역을 실시 중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