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개국 약사 5명, KCI 등재 학술지에 연구 논문 게재

'셀메드 세포교정의약학회(회장 백경신 약학박사)'는 지난 2일 학회에서 운영하는 저널 'CELLMED' 4월 학회지에 현직 개국 약사 5명의 논문이 게재되었다고 밝혔다. 논문이 실린 'CELLMED' 는 KCI 등재 학술지로 만성질환의 예방과 치료와 관련된 학술 논문이 실린다.

대구 한사랑약국의 이옥희 약사는 콜레스테롤 지수와 혈압을 낮추기 위한 세포교정 영양요법 과정을 정리해 발표했다. 안토시아닌이 체중 감량과 혈관 생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검증하고, 천연 유래 물질이 몸의 해독과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논문에 담았다.

부천 우리성모약국의 김숙현 약사는 흑색극세포증 환자에게 세포교정 영양요법을 적용한 사례를 발표했다. 항산화와 항염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시아니딘을 활용해 피부의 착색이 개선된 사례를 정리했다.

일산 대화약국의 김기원 약사는 세포교정 영양요법으로 정수리 부분 탈모를 개선한 사례를 소개했다. 말태반 추출물의 유효성분인 성장촉진인자가 모낭 형성과 모세혈관 확장에 도움이 되며, 모발과 손톱 구성에 필요한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비타민 B군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 자연주의약국 김영로 약사는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세포교정 영양요법을 적용한 사례를 발표했다. 적용 결과 환자의 혈소판 수치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었고, 완치 판정에 영양요법이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군포 우리약국의 천능수 약사는 장상피화생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 세포교정영양요법을 진행한 사례를 논문으로 정리했다. 암의 전 단계로 여겨지는 장상피화생 진단을 받은 50대 남성에게 영양요법을 적용하여 증상이 완화되었음을 설명했다.

학회 학술위원장인 장봉근 박사는 "약국 운영으로 바쁜 약사들이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기는 무척 어려운 일이며, 학술지 논문게재는 존경받을 만한 훌륭한 업적"이라면서, "개국 약사님들이 영양소를 만성질환에 적용한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한 것은 보기 드문 사례로, 참신하고 혁신적인 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셀메드 세포교정의약학회는 2010년 10월 설립됐으며, 2,100여 명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세포교정 영양요법의 이론과 사례를 교류하기 위해 학술 행사와 세미나, 동영상 강의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셀메드 세포교정의약학회의 학술지 'CELLMED'는 지난해 9월 첫 게재 이후, 현재까지 23건의 임상증례가 등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