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올해 토목구조물 대상' 2년 연속 수상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3.03.3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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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만경대교 /사진=DL이앤씨새만금 만경대교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 (33,900원 ▲150 +0.44%)가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에서 올해 초 준공한 새만금 만경대교로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 튀르키예 차나칼레대교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DL이앤씨는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26회 토목의 날' 행사에서 대한토목학회로부터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공모전은 대한토목학회가 국내외 토목구조물의 새로운 설계 기법과 시공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교량과 도로, 항만, 철도, 수자원, 환경, 터널 등 각종 토목구조물을 접수해 심사한 뒤 수상작을 정한다.



DL이앤씨는 올해 공모전에서 지난 1월 준공한 새만금 만경대교로 수상했다. 주 교량 길이가 723m인 만경대교는 세계 최초의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다. 새만금개발청이 발주한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1단계 구간에 설치됐다. 이름처럼 활을 뒤집어 놓은 초승달 모양으로 아름다운 새만금의 물길을 품고 있는 듯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2년 연속 올해의 토목구조물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토목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업계 내 기술을 선도해 교량과 철도, 터널, 항만 등 세계가 주목하는 랜드마크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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