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경 기자 =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에서 류성걸 소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3.3.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2일 중견기업연합회는 논평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 내몰린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적인 법적 토대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중견련은 "미국, 중국 등 경쟁 선진국 수준에는 여전히 미진하다"면서도 "세액공제 대상을 수소와 미래형 이동수단까지 확대한 것은 가속화하는 글로벌 산업 재편에 맞설 선제적인 정책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중소기업의 세액공제율을 25%로 확대하면서, 중견기업은 대기업과 동일하게 15%로 설정한 조치는 기업 규모별 특성이 온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중견련은 "반도체 등을 법인세 최저한세율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장기적으로 최대 17%로 제한된 법인세 최저한세율을 과감하게 인하할 필요가 있다"며 "산업 경쟁력의 핵심인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견인할 전향적인 조치를 적극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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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개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오는 30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