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캡처/사진=이용안 기자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서금원 홈페이지와 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해 22~24일 소액생계비 긴급대출의 사전 상담예약을 받는다.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대출 상담이 진행된다. 신청 요건을 만족하면 약 30분~1시간의 상담 후 대출이 즉시 실행된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1일 서울 중구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최대 100만원까지 소액의 생계자금을 신청 당일 지원받을 수 있는 '소액생계비대출' 상품의 안내문이 붙어 있다. '소액생계비대출' 상품은 27일 출시되며 첫 상담예약 신청은 22~24일에 온라인 예약 페이지 또는 전화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2023.03.21.
지난해 말부터 중·저신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2금융권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일부 대부업권이 영업을 중단했던 만큼 급전이 필요한 이들이 소액생계비 긴급대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초 금리는 연 15.9%지만 금융교육 이수 시 금리가 0.5%포인트(p) 인하된다. 이자를 성실 납부하면 6개월마다 2차례에 걸쳐 금리가 3%p씩 줄어들어 최대 9.4%까지 금리를 낮출 수 있다. 만기는 기본 1년이며 이자 성실납부 시 본인의 신청을 통해 최장 5년 이내에서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원금을 상환할 수 있고,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만기 도래전까지는 매월 이자만 납부하면 된다.
서금원 관계자는 "소액생계비 긴급대출 사전예약 첫날에 이용자들이 급격하게 몰리며 접속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서버가 다운되는 일은 없도록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