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올해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가 상생협력 파트너십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대기업은 외부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신시장과 신사업을 창출하고 스타트업은 대기업과 협업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는 한국국수자원공사가 위성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수도시설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풀무원이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농산물 재배 최적화 모델링 등을 제안했다. ESG분야에서는 무림P&P가 펄프를 활용한 기존 소재 대체 생활·산업용품 생산가공 기술을, 카카오가 제주 폐자원 활용 친환경 생활용품 제품 개발을 제안했다.
협업할 스타트업들은 3단계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중기부는 선정된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과 기술개발(R&D)자금 최대 1억2000만원을 지원하며 수요기업과의 협업 등을 후속 지원할 예정이다.
자율제안형 사업은 민간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CJ, SK에코플랜트, SK텔레콤, 대교, 롯데벤처스, 무역협회-LX, 무역협회-효성, 삼성전자, 신한퓨처스랩, 우정바이오, 한국전력공사, 호반건설 등이 운영하는 12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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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할 스타트업들은 각 프로그램별로 모집하게 된다. 중기부는 프로그램별 약 3개씩 총 27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해 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 공동R&D기회, 투자유치지원 등을 패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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