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오후 서울 시내 대형서점에 진열된 챗GPT 관련 도서. /사진=뉴시스
2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하정우 네이버 인공지능연구소(AI랩) 소장을 초청해 '초거대 생성AI 대응 전략' 관련 강연을 진행했다. 중기부·산하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챗GPT, 하이퍼클로바 등 생성 AI를 소개하고 정책 추진 등 공공업무에 활용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일각에서는 공직사회가 챗GPT를 당장 업무에 적용하지는 못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데이터를 학습시킨 뒤 '특정 조건의 사업장이 받을 수 있는 지원제도'를 사람보다 빠르게 찾아내는 정도가 대부분이 아니겠냐는 지적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교육 한 번으로 챗GPT를 업무에 도입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중기부의 주요 정책 대상인 스타트업·중소기업의 눈높이에 맞게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중기부는 이번 강연을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매월 클라우드,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주제로 특강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최신의 디지털 혁신 기술 동향과 업계 현황을 습득하여 정책 현장에 접목하는 방안을 고민하도록 하는 자리"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정책 수립과 활용이 더 개선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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