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 재혼 포기? "공개구혼 지쳤다…거울 보면 아깝다 소리 나와"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3.03.1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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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시사·교양 '건강한 집'/사진=TV조선 시사·교양 '건강한 집'


방송인 김청(61)이 매년 공개구혼을 했음에도, 상대가 나타나지 않아 재혼 포기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TV조선 시사·교양 '건강한 집'에는 김청과 그의 어머니 김도이씨가 출연했다.

이날 김청 모녀와 만난 MC 조영구는 "마음만 먹으면 결혼할 수 있지 않았냐"고 물었다. 김청은 "예전에는 매년 공개구혼을 하고 그랬다"며 "이제는 지쳤다. 결혼은 접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청은 1998년 사업가 남성과 결혼했으나 3일 만에 이혼한 바 있다. 하지만 김도이씨는 딸이 결혼했으면 한다는 소망을 밝히며 "전국에 계신 미남들 우리 딸 좀 데리고 가소"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사진=TV조선 시사·교양 '건강한 집'/사진=TV조선 시사·교양 '건강한 집'
김씨는 "(남편감은) 미남이면서 키도 커야 한다"며 "돈은 적당히 있어야 하고, 나이는 5~6세 차이가 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청은 "조건이 너무 구체적인 것 아니냐"며 웃었다.



이어 김청은 조영구에게 주택 내부를 소개하며 문이 없는 욕실을 보여줬다. 조영구가 문이 없는 이유를 묻자, 김청은 "야한 생각을 하면서 만든 욕실"이라고 했다.

김청은 "아무도 없는데 굳이 문을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옛날에는 거울 보면 아깝다는 소리가 나왔다. 그때 (야한 생각으로) 지은 집이라 그렇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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