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들고 타더라" "행패 부려" 시민신고, 음주운전 잇단 적발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3.03.0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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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 뱅크/사진= 게티이미지 뱅크


광주에서 음주운전을 한 이들이 시민신고로 잇따라 적발됐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 광산경찰서는 전날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일 저녁 7시30분쯤 광주 광산구 운남동 한 거리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가게에서 나와 소주를 들고 차에 탔다는 시민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A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그는 측정을 거부했다.



광산경찰서는 같은 날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40대 B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B씨는 지난 1일 밤 11시25분쯤 광주 광산구 쌍암동 일대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아파트 주차장 입구에서 누군가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 B씨에 대해 음주 측정을 했다. 당시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각각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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