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부장판사 강민성)는 19일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상대로 낸 234억5000만원의 금전청구소송 1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스타홀딩스는 230억원을, 대동 인베스트먼트는 4억5000만원을 제주항공에 지급하라"고 밝혔다. 또 이스타항공 측이 제기한 반소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소송 비용도 이스타항공 측이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이스타항공 측은 2021년 4월이스타항공 매각 무산에 따른 계약금 반환이 부당하다며 제주항공을 상대로 약 50억원의 매매대금을 청구하는 반소를 제기했다. 반소는 본소 사건의 원고를 상대로 해당 사건에 따른 손해배상 등으로 역으로 소를 제기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