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언론회관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올해 한국 경제 리스크 요인으로는 국제유가 상승, 지정학적 리스크, 부동산 시장 등을 꼽았다.
또 이 총재는 "국제적으로 일어나는 정치적 분쟁이 지역적으로 악화돼 무역에 의존하는 우리가 다변화를 하기 전에 수출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세번째는 관리하겠지만 부동산 시장 연착륙이 제대로 될 것인지 여부"라고 했다.
이 총재는 "희망적인 것은 유가가 안정됐고 유럽 날씨가 따뜻해 경착륙 가능성이 낮아졌다"며 "미국도 경착륙 논쟁있지만 가능성이 줄어드는 모습"이라고 했다. 이 총재는 "중국 코로나19(COVID-19) 또한 급격히 확산돼 중국경제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지금 진행상황 보면 한두달 지나서 성장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11월에 비해서는 분위기가 좋은 상황"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