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포 동남권협의회는 2019년 2월 부산 지역 기반의 스타트업 30여개사가 모여 부산협의회로 시작해, 2022년 초 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남권역을 아우르는 협의회로 성장했다. 현재 회원사는 292개로 출범 초기 대비 약 10배 규모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으며 생태계 파트너십 확대 및 지역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출범 후 처음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2년 운영 결과 보고, 2023년 추진계획 승인 등 안건을 다뤘다. 작년 주요 성과로는 △부산시 스타트업·창업 정책 건의 △부산상공회의소·부산경제진흥원 등 기관 협력 △부산 창업가 주제의 다큐멘터리 제작 및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등이 꼽혔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창업가 커뮤니티로서의 역할과 의미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어 발표된 2023년 추진 계획에서는 동남권협의회 운영 고도화를 통한 지역 생태계 활성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올해 동남권협의회는 △회원사 확대 △멤버십 고도화 △생태계 파트너십 및 협력 확대 △지역 스타트업 정책 제언 및 연구 △로컬 중심의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슬러시드(Slush'D) 개최 등을 중심으로 지역 스타트업이 지속 성장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지역 출신 유니콘을 배출하고, 스타트업 수도권 쏠림 현상 완화 및 글로벌 진출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김태진 제2대 동남권협의회장(플라시스템 대표)은 "앞으로도 지역균형 발전, 청년인재 발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원활한 지역 비즈니스 환경 조성 등 동남권협의회가 펼칠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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