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베컴" "33억도 싸다"…셀틱, 조규성 영입 부추기는 英언론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22.12.2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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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장수영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을 달성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조규성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12년만에 16강에 진출한 뒤 브라질에게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2022.1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인천공항=뉴스1) 장수영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을 달성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조규성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12년만에 16강에 진출한 뒤 브라질에게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2022.1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규성(전북 현대)의 유럽 리그 이적이 거론되는 가운데 그의 이적료 등 구체적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영국 데일리레코드는 28일(현지시간) "셀틱이 조규성을 사려고 밀어붙인다면 단돈 220만파운드(33억원)로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기성용 등 한국 스타 영입을 꾸준히 해 왔던 스코틀랜드 셀틱이 조규성에 관심이 있는 걸로 알려졌다. 데일리레코드는 220만파운드를 언급하면서 적은 돈(paltry)이란 수식어를 사용했다.



매체는 조규성에 대해 "아시아 축구계에서 데이비드 베컴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라며 "그의 배우같은 외모는 득점 기량만큼 명성의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조규성이 득점력과 스타성 두 가지 자질을 글래스고에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라이얀(카타르)=뉴스1) 이광호 기자 =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조규성이 추가골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2022.11.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알라이얀(카타르)=뉴스1) 이광호 기자 =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조규성이 추가골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2022.11.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체는 또다른 이적 경쟁자들이 레이스에서 멀어졌다며 조규성의 셀틱 가능성을 관측했다. 특히 "셀틱은 기존 스트라이커 기오르고스 기아쿠마키스와 계약이 난항에 부딪쳤다"고 보도했다.

이어 "조규성은 카타르 월드컵 활약이 국가적 관심을 끌면서 명성을 얻었다"며 "그는 한국인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 다득점을 했고 보그 잡지 표지, 리얼리티 TV 출연 이후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주목했다.



실제로 조규성은 MBC '나혼자산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등 예능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했다.

앞서 조규성이 2022 카타르 월드컵서 활약하던 이달 초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 마인츠가 조규성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에도 이적료는 달러로 250만달러, 약 33억원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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