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진심인 조규성, 박나래에게 "다음에 초대해 달라"

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2022.12.2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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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국가대표 축구 선수 조규성이 음식, 패션에 진심인 일상을 공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해 화제를 모은 조규성이 출연했다.

조규성은 기상하자마자 대충 세수를 끝냈다. 스킨 케어도 대충했다. 이를 본 무지개 회원들은 "기안84랑 비슷한데?"라며 놀라워했다. 그러자 조규성은 "이따 운동 갔다 와서 또 샤워해야 하기 때문에"라고 빠르게 해명해 웃음을 샀다.



운동을 가기 전 아침 식사로는 비타민이 가득한 주스를 마셨다. 온갖 채소를 꺼낸 조규성은 케일, 사과, 당근, 비트를 갈아서 마셨다. 그는 "제대하고 나서 잘 챙겨 먹자 싶더라. 미리 손질해 놓고 아침마다 먹고 있다"고 밝혔다. 유심히 지켜보던 박나래는 "집에 도마 없냐"며 "내가 도마 사줄 거다, 참나무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규성은 프리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고강도 운동에 나섰다. 엄청난 운동 루틴에 무지개 회원들이 깜짝 놀랐다. 축구 '찐팬'으로 알려진 코드쿤스트는 "진짜 기대된다"며 "우리나라 공격수 중 없었던 스타일 아니냐. 4년 뒤면 더 전성기일 것 같다"고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집으로 돌아온 조규성은 면도 후 샤워까지 마쳤다. 조규성이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자 모두가 감탄사를 연발했다. 키는 "세상에, 이런 근육 이 있냐"라며 놀라워했다. 박나래는 "어머나, 어머나~"라고 해 웃음을 샀다. 전현무도 부러워하며 "거울 보면 뿌듯하죠?"라고 물었다. 조규성은 "아니라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그는 가장 친하다는 지인을 만나 브런치를 즐겼다. 수프로 시작해 다양한 종류의 토스트를 먹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진실의 미간을 찌푸리는가 하면 발도 동동 굴러 웃음을 자아냈다.

조규성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좋아하는 게 음식이다. 먹는 것에 행복을 많이 느껴서 다 잘 먹는다"며 "먹는 거랑 옷이 취미 생활의 전부"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나래를 향해 "음식 퀄리티가 진짜 제 스타일이다. 다음에 초대해 달라"고 했다. 이에 박나래는 "세상에나~ 무조건 준비해야죠"라며 감격해 웃음을 샀다.


특히 조규성은 "모든 음식을 다 잘 먹는다. 야식도 먹는다. 살이 아예 안 찌는 체질"이라고 밝혔다. 동료 선수인 황희찬도 언급됐다. 앞서 먼저 '나혼산'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던 황희찬은 살이 찔까 봐 식단 관리를 철저히 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조규성은 "희찬이 형이 제가 먹는 거 보고 엄청 부러워한다. 그렇게 먹으면 자기는 살이 찐다고 하더라"라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절친과 쇼핑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조규성은 민트색 가죽점퍼 등 소화하기 어려워 보이는 의상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빨간색 니트를 마음에 들어 하던 그는 직원이 추천한 체크 코트까지 입어 봤다. 거울을 본 뒤에는 "아 예쁘다, 오케이"라며 흡족해 했다. 조규성은 이 의상 그대로 스튜디오에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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